인천항만공사, 설 연휴 연안여객 특별수송대책 추진

입력 2023-01-19 11:50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옹진행 전경.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20∼24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옹진행 및 제주행으로 서해 도서 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관광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돕기 위해 설 연휴 연안여객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IPA는 이용객 집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터넷 예매 및 모바일 승선권·무인발권기 이용을 독려하고 여객터미널 내부 및 주차장에 안내요원 등 지원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염부두 주차장 106면, 임시주차장 207면 등을 추가 확보해 총 1223면을 운영하고 원활한 출차를 위해 주차요금 사전 정산기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실시간 주차정보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홈페이지 및 주차장 입구 전광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객 승선로, 계류시설, 연안여객터미널 내부 등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비상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반 역시 편성·운영한다.

연안여객터미널 옹진행에서는 20∼21일 캘리그라피 전문가가 새해 소망 메시지를 엽서에 적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영국 IPA 여객사업부장은 “설 연휴 기간 연안여객터미널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이용객 집중을 고려해 안전관리와 추가 방역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