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한 놀이공원에 화재가 발생해 실내동물원에 있던 동물 100여 마리가 죽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2시58분쯤 경북 구미시 남통동 금오랜드에 있는 실내동물원에 불이 나 건물 내 비닐하우스 7동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30여명과 소방차량 12대를 동원해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토끼, 햄스터, 기니피그, 앵무새와 어류 등 39종 100여 마리가 죽었다. 또 동물원 내 곤충·동물 모형 등 비품도 소실됐다. 소방서는 2200여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