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文에게 생일축하 난 전달…文 측 멸치·미역 답례품

입력 2023-01-18 18:26 수정 2023-01-18 18:36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3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청와대 상춘재를 둘러보고 있다. 서영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생일을 맞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생일축하 난을 보냈다.

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장경상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은 17일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윤 대통령 명의 생일축하 난을 전달했다.

장 비서관은 또 윤 대통령이 설을 맞아 각계 인사 1만5000여명에게 보낸 명절선물도 전달했다.

선물은 떡국 떡(경북 의성산), 곱창김(전남 신안산), 황태채(강원 인제산), 표고채(충남 청양산), 멸치(경남 통영산), 홍새우(인천 옹진산)로 구성됐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답례품으로 거제산 멸치와 미역을 윤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한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10일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축하 난을 전달했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