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출발역인 인천대입구역을 송도국제도시 교통의 중심축과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환승센터로 구축하기 위한 추진 방안이 마련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송도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TX-B 인천대입구역 환승센터 건립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은 이번 용역은 오는 10월 말까지 인천스타트업파크 환승센터와 관련한 대안 선정과 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 마련, 국토교통부가 정한 설계 배치 기준을 반영한 사업 추진 계획 수립, 대중교통 연계 환승 시스템 구축 실행 방안 등을 찾는다.
인천경제청은 용역을 통해 인천스타트업파크 부지 및 기존 환승센터 활용 방안, 환승센터 신축계획 제안, 공청회 개최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GTX-B 노선에 대해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최근 민간사업자 대우건설 컨소시움과 협상을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까지 82.7㎞를 왕복하는 급행 철도다. 표정속도(정차 시간을 포함한 이동 속도)는 시속 96.08㎞에 이른다.
김 청장은 “이번 용역 과정에서 기존 환승센터 대안, 환승센터 신축, 대중교통과의 연계 환승 등을 꼼꼼히 챙겨 인천대입구역 환승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