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17일 총경 승진 임용예정자로 오훈 서해지방청 경정 등 8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번 승진 인사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심사기준을 적용했다. 또 현장 지휘역량이 우수한 대상자를 균형있게 선발했다.
총경은 일선 서장으로 현장 지휘를 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에 해경은 상황 관리, 정책기획 및 의사소통 능력 등을 고려했다.
특히 해경은 함정 등 현장 임무수행이 중요한 만큼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순경 출신 5명을 선발했다. 그동안 40%대에 불과했던 순경 출신 총경 승진 비율을 62%로 확대한 것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인사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