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남지역 학생들의 취업 정보 취득에 도움을 주기 위한 지역 핵심 산업 분야별 30개 기업이 선정됐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울산·경남 지역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산업용 소재 및 부품 생산기업 위주의 지역 핵심 산업 분야별 (울산7개, 경남23개)의 ‘히든챔피언기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스마트제조 및E-Mobility(16개), 정보통신(5개), 건축 및 건설(3개), 화공 및 에너지(6개) 등이다.
이들 ‘히든챔피언기업’은 울산·경남 지역 내 1만여 개의 후보 기업들 가운데 핵심 분야별 산업용 소재 및 부품 제조기업들 1000여 개를 분류 및 선별해 매출 500억원 이상 종업원 100명 이상 기업이다.
또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여부와 연구개발투자비율 2% 이상과 업력 등 여러 조건을 감안해 110개 기업을 선별한 다음 다시 이들을 해당 분야 전문가 위원회(30명)에 검토 및 자문 의뢰해 최종 결정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은 지역의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수도권 또는 대기업 위주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역 내 우량한 기술집약형 기업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 기업들을 선정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다.
향후 이들 지역 ‘히든챔피언기업’들에 대해 혁신플랫폼의 인재 양성 교육 시스템인 USG공유대학 학생들 위주로 취업 추천하고 플랫폼 단위 기술개발 공모사업, 채용연계 현장인턴십사업 등 지역 산업혁신과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사업을 함께 할 계획이다.
장광수 센터장은 “울산·경남 ‘히든챔피언기업’ 발굴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 내 우량 기업들과의 맞춤형 취업 연계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우량 기업들을 정기적으로 추가 발굴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