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니어초등학교’ 1기 신입생 모집…55세 이상 100명

입력 2023-01-17 10:10 수정 2023-01-17 10:14

울산시는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들의 지역 정착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오는 3월 개교하는 ‘울산 시니어초등학교’의 제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시니어초등학교는 민선 8기 시장 공약사항이다.

베이비부머 퇴직자와 노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니어 특화 무료 교육기관이다.

맞춤형 교육과 이를 통한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 등 베이비붐 세대의 지역내 역할을 높이면서 자존감도 계속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시니어 초등학교의 운영목적이다.

교육은 일반분야·전문분야·여가분야·기타 등 4가지로 구성된다. 일반분야는 역사학습과 재테크 및 노후관리·건강·의학·유명인 초청특강 등으로 이뤄진다.

3월부터 11월까지 2학기에 걸쳐 울산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 위탁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울산에 주소를 둔 55세 이상 시민이다.

2월 3일까지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울산 공공시설예약서비스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울산가족문화센터 2층 시니어초등학교 교무실로 현장 방문 신청을 하면 된다.

박상식 울산시노인복지과장은 “시니어 초등학교는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새로운 삶의 원동력을 제공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