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자회사 ‘엔플라이스튜디오’와 합병

입력 2023-01-16 16:04
넵튠 제공

게임사 넵튠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엔플라이스튜디오와 합병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엔플라이스튜디오는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으로 유명한 게임사다. 무한의계단은 국내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앱애니가 발표한 지난해 3분기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2022년 12월 MAU 순위에서도 10위를 유지 중이다.

넵튠은 인지도 높은 지식재산권(IP)의 활용과 재무 환경 개선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3월 17일이다. 엔플라이스튜디오는 합병 이후에도 독립적인 스튜디오로 운영된다.

엔플라이스튜디오는 넵튠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넵튠은 엔플라이스튜디오의 지난해 연간 실적을 매출 57억원, 영업이익 5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