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꿀바’ 업장은 어디?…일하고 싶은 가게 선정

입력 2023-01-16 15:02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손꼽는 일명 ‘꿀바’(꿀 아르바이트) 자리는 어디일까.

광주시와 광주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가 ‘2023년 청소년이 일하고 싶은 가게, 아르바이트 친화사업장’으로 77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만24세 이하 청(소)년들을 1명 이상 고용하면서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등 법적 요건은 물론 인격적 대우를 보장하는 등 노사 상생을 실천하는 곳이다.

시와 광주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2017년부터 해마다 현장조사 심의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하기 좋은 알바친화사업장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재선정한 54곳과 새로 선정한 23곳 등 총 77곳을 지원한다.

이 중 롯데리아 광주 첨단점, 버거킹 수완점, 도미노피자 광주 지원점, 파리바게뜨 광주 용두점 4곳은 5년 연속 선정됐다.

이들 사업장에는 1년간 청소년 알바 친화사업장 인증 현판 부착, 상하수도요금 보조, 종량제봉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 위치안내 지도를 제작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업장 홍보를 지원한다. 알바친화사업장은 광주시 청소년인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2016년 4월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 이후 광주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실태조사, 찾아가는 노동상담, 권리구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