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동에 복합 문화예술 공간 ‘스타아트스퀘어’ 조성

입력 2023-01-16 14:45
별내동 스타아트스퀘어 위치도.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별내택지개발지구 내 커뮤니티 부지와 근접한 근린공원을 활용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 (가칭)스타아트스퀘어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별내동 주민들의 문화·여가 공간 확충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자 총사업비 757억원을 투입해 별내동 일원에 연면적 1만31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스타아트스퀘어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기본 구상 및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공사 착공, 2026년 상반기 준공 후 2026년 하반기부터 별내동 스타아트스퀘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아트스퀘어 인근 커뮤니티 부지에 약 300대를 수용하는 주차 시설을 조성하는 등 주차 공간 부족 민원이 발생했던 인근 카페거리와 아쿠아아레나 및 공원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5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비롯해 전시 공간과 청소년 관련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해 공연 비수기에도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댄스 연습실, 밴드 연습실, 소공연장 등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 전문 멘토와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예술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여가 선용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별내동 스타아트스퀘어 건립으로 그간 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문화예술 공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신설될 복합 문화예술 공간은 덕송천과 용암천의 자연환경이 우수한 생태공원 내에 위치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특색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