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16일 상황실에서 중구·동구 현안사항 공동 협력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월판선KTX이음·인천발KTX 인천역 공동유치 추진, 동인천 민자역사 해결방안 촉구, 현안사항 공동협력 추진을 위한 인력 및 행정기술적 교류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공통 현안사항을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9월부터 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 서명운동을 추진, 6만73명의 주민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이는 당초 목표를 200% 초과 달성한 성과다.
또 지난달 12일에는 동인천역 남광장에서 십수년째 방치돼 지역 쇠퇴의 주범으로 인식된 동인천 민자역사 해결방안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김정헌 구청장은 “양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주민의 숙원민원을 해결하고 원도심 부흥 및 교통편의 증진,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글로벌 융합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