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 구성 및 용역 시동

입력 2023-01-16 11:39
인천 부평구청 상황실에서 12일 부평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촉식 및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부평구 제공

인천 부평구는 지난 12일 상황실에서 부평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촉식 및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을 통해 김상섭 부평구 부구청장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또 구의원과 전문가 등 15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오는 2050년까지 지역 내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하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주요 정책 및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용역에 들어간 기본계획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수립될 예정이다.

용역의 주요 과업은 기후변화 현황 및 전망, 정책 동향 분석, 온실가스 배출 특성 분석 및 전망, 탄소중립 전략 비전 및 기본방향 도출, 기후변화 적응 추진과제 및 대책 마련,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2050 탄소중립 추진과제 선정 및 연차별 추진계획 마련,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 이행 추진체계 및 성과관리, 2050 탄소중립 비전 포럼 구성 및 운영 등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위원회는 부평의 탄소중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기후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