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방산분야 혁신성장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함께 첨단함정연구센터 등 주요 4개 사업에 ‘2028년까지 8376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역의 첨단 국방과학기술 유치 및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첨단함정연구센터 858억원, 방위산업진흥센터 150억원, 국방소재인증센터 495억원,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6873억원 등을 투입 한다.
첨단함정연구센터는 최첨단 해상 무기체계 개발 지원 및 산업협력을위해 ‘2027년까지 통합시험체계, 해양 무인·무장체계, 수중음향 실험, 해양방위산업협력관의 인프라를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 구축 한다.
방위산업진흥센터는 K-방산 수출 활성화에 따른 방산 중소기업의 참여 확대와 핵심부품 개발 지원이 집적화된 시설로 방산 부품의 시험·평가, 지역 방산 제품 및 무기체계 전시, 방산수출종합지원센터 등 지역 방산기업을 위한 종합지원센터 역할을 한다.
또 최근 정부의 부품국산화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국방분야 첨단소재 개발과 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OPEN FAB 형태의 국방소재 인증센터는 첨단 방산소재 인증체계 기준과 효과적인 기업 육성에 나선다.
마지막 방위 분야의 미래 신산업으로 부각 되고 있는 우주 분야는 공공우주에서 뉴스페이스 시대로 전환을 맞고 있으며, 국방 우주라는 방위산업의 새로운 영역 확대로 이어지면서 국방 신산업으로 부각 되고 있다.
창원의 대표적 우주항공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12월 한국형발사체의 고도화사업 총괄체계기업으로 확정되면서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우주발사체 엔진과 관련 부품의 제조·생산의 기술경쟁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류효종 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현재 창원시는 유례없는 K-방산의 수출 호조로 창원국가산단 중심의 방위산업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위산업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기 위해 첨단무기체계를 목표로 한 미래성장동력의 적극적인 육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