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29일 만에 500명 밑으로 내려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2570명, 누적 확진자 수가 2980만68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3만6699명보다 4129명, 1주 전인 지난 8일 4만6743명보다 1만4173명이 줄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10월 23일(2만6234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가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루 전까지 505명으로 파악된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499명으로 집계돼 6명이 감소했다. 지난달 17일(468명) 이후 29일 만에 500명 미만으로 내려갔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지난 1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33.8%다.
사망자 수는 37명으로 전날(45명)보다 8명이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2949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에서 해외 유입 사례는 104명으로 전날(99명)보다 5명이 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64명(62%)이 중국발 입국자들이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2466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도(8235명)와 서울(5749명)에서만 5000명을 넘겼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