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대교’ 명명 서명운동 참여 3만명 넘어서

입력 2023-01-15 10:48 수정 2023-01-15 10:49

경기 구리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명칭을 ‘구리대교’로 명명하기 위한 서명운동의 참여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명칭을 두고 각각 구리대교와 고덕대교로 관철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구리대교 서명운동은 지난달 12일 구리발전시민연대 등의 시민단체 주도로 시작됐다. 구리시공무원노동조합도 뜻을 함께하는 조합원들의 서명부를 모아 전달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구리시 홈페이지와 구리역, 장자호수공원, 돌다리공원, 시청 민원실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리~안성 구간 고속도로 공사가 다소 늦어져 서명운동 기간을 늘려 진행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서명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3만여명의 시민들께서 뜨거운 관심으로 서명에 참여하시고, 추운 날씨 등 여러 악조건에도 자원봉사로 고생하시는 단체 회원님들과 자발적으로 참여한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구리대교’로 명명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