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1865억 투자해 국지도·지방도 49곳 추진

입력 2023-01-15 10:29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186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총 49곳에서 국지도 및 지방도 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 28곳(119.6㎞), 경기북부 21곳(87.6㎞)이며 관련 예산은 각각 768억원, 1097억원이다.

주요 추진계획으로는 지방도 306호선 안성 고삼~삼죽1 도로 확포장공사, 국지도 98호선 양평 양근대교 건설공사, 국지도 98호선 용인 정수리 선형개량공사, 지방도 387호선 남양주 화도~운수 도로확포장공사 등 4곳을 올해 착공한다.

지방도 371호선 연천 적성~두일 도로 확포장공사, 지방도 359호선 파주 문산~내포1 도로확포장공사, 지방도 314호선 평택 진위역~오산시계 도로확포장공사, 지방도 306호선 양평 야밀고개 선형개량공사, 국지도 98호선 남양주 오남~수동 도로확포장공사 등 5곳은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이 중 국지도 98호선 남양주 오남~수동 도로 확포장공사는 오남교차로 입체화 시행으로 추가 공사가 시행됨에 따라 부분 개통될 전망이며, 예산 부족 등으로 장기간 늦어지는 도로 사업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대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교흥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올해 경기도 도로 건설사업 예산 편성은 전년도 본예산 대비 일부 상향(22%) 편성됐지만, 신규 사업보다는 진행 중 사업 위주로 신속히 추진하고 안전한 현장관리에 집중하겠다”며 “안전하게 도로 건설을 마무리해 도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올해 목표한 계획이 순조롭게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