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0회 로또 1등 당첨자는 15억3508만3280원씩을 손에 넣는 행운을 나눴다. 전국의 복권판매소 17곳에서 중복 당첨 없이 1등 당첨자가 속출했다.
로또 1등 당첨번호는 지난 14일 ‘6, 12, 31, 35, 38, 43’번으로 뽑혔다. 15일 로또복권 운영사인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시킨 1등 당첨자는 전국 복권판매소 17곳에서 나왔다.
수도권의 당첨 비율이 높았다. 서울의 경우 동대문구 천호대로, 서초구 신반포로, 종로구 종로에서 1등 당첨자가 파악됐다. 또 인천 동구 송림로와 중구 연안부두로, 경기도 부천 석천로와 파주 평화로에서 1등 복권이 판매됐다.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1등 당첨자를 배출한 지역은 영남이다. 부산 서구 구덕로, 대구 동구 동촌로와 북구 관음중앙로, 울산 남구 신정로, 경북 구미 인동46길, 경남 진주 진주대로가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그 밖의 1등 당첨지역은 강원도 강릉 임영로, 충북 증평 중앙로, 충남 아산 곡교천로, 전북 익산 무왕로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7’번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일치시킨 2등 당첨자 70명은 6213만4324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당첨자 2866명은 151만7587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적중시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수령할 4등 당첨자는 14만4610명, 당첨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 당첨자는 240만2116명으로 집계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