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룸텔서 화재, 40대 남녀 사망

입력 2023-01-13 15:49

인천 한 원룸텔에서 불이 나 40대 남녀가 숨졌다.

13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6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5층짜리 원룸텔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에 살던 4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가 방 안에서 쓰러진 채로 함께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불이 난 곳은 A씨 명의의 원룸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의 시신에서는 별다른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