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가 TG나래와 메타버스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TG나래는 TG삼보와 TGS 등을 계열사로 둔 지주회사다. 컴퓨터 및 디지털 기기 제조와 정부 부처나 기관 등에 데스크톱 및 노트북 컴퓨터, 모니터 등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다.
TG나래는 SI(System Integration) 사업을 추진하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복합 문화예술공간인 부암아트홀에서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문화행사를 공연할 예정인데 고전과 현대미술을 결합한 디지털 전시실을 운영하는 한편 메타버스 체험공간도 운영한다.
컴투버스는 이번 MOU 체결을 토대로 프라이빗 메타버스 공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컴투버스의 메타버스는 ▲이용자 모두를 위한 퍼블릭 영역과 ▲토지 분양을 통해 기업 및 기관들에 제공되는 사유지 공간인 프라이빗 영역으로 나뉜다. 컴투버스는 TG나래의 SI 사업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프라이빗 영역 입주사들의 특성에 맞춘 소프트웨어를 개발·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실제 부암아트홀을 토대로 가상의 문화예술공간을 컴투버스 내에 구현한다.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