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육사 기자상’ 수상자에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

입력 2023-01-12 09:22

이육사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홍종흠 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전 매일신문 논설주간)는 제 1회 이육사 기자상 수상자로 동아일보 김순덕(사진) 대기자를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 대기자는 심사위원회로부터 “명쾌한 시대정신으로 권력을 향해 촌철살인의 정론직필을 가감없이 구사해 오면서 투철한 기자정신을 충실하게 지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자가 ‘김순덕 칼럼’을 통해 시대정신에 부합된 우리시대 언론의 지표를 명확하게 제시, 이육사의 애국적 기자정신을 오늘날에 다시 구현해 냈다”고 심시총평을 통해 밝혔다.

이태수 시상위원장은 “항일 저항시인 이육사 선생의 불편부당과 함께 정론직필의 기자정신을 통해 시대사조가 요구하는 올바른 언론관이 정립되었으면 한다”면서 “이육사 기자상이 향토 안동의 새 문화콘텐츠로서 앞으로 한국의 언론계에 긍정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7일 오전 안동 예미정 본채에서 열린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