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천동 아파트 7층에서 화재발생으로 주민 대피

입력 2023-01-11 18:04 수정 2023-01-14 18:29

11일 오후 1시32분쯤 광주 서구 동천동 15층 아파트의 7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발화지점과 가까운 8~9층 등에서 주민 20여 명이 놀라 긴급 대피했다.

또 8~9층에 설치된 에어콘 실외기 다수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그을려 소방서 추산 5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2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