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육, 시·도 경계 안 된다”

입력 2023-01-10 20:28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교육에 시·도 경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10일 서울시의회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 ‘경기 미래교육 방향’ 주제의 특강에서 “경기도가 먼저 하면 다른 곳도 변화하고, 경기도가 개발한 것을 다른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 미래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교육의 변화에 대해 서울시의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이 대한민국 교육 변화를 위해 서울시의회의 협력을 당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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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중심은 학교 현장으로,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성장에 열정을 가지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같이 해야 하며, 학교만의 노력으로는 대한민국 교육이 그리 밝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교육지원청과 의회가 공식적인 활동 공간을 통해 현장에 반영할 내용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 소통하는 구조를 만들어야한다”며 “경기교육의 방향을 공유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