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획기적인 변화로 미래 100년 준비”

입력 2023-01-10 16:29
백경현 구리시장이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민선 8기 2년 차를 맞는 올해는 지난 6개월간 착실히 준비한 다양한 계획들을 구체화하고, 현실로 만들어 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0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주요사업 추진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계획에 대해 밝혔다.

백 시장은 “GTX-B 갈매역 정차, 경기 북부지역 반도체 연구단지 구리 테크노밸리 조성, 콤팩트시티와 연계한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3기 신도시 관련 구리시 광역교통개선 등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며 “아직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향후 구리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핵심 사업으로는 E커머스 물류단지 사업과 연계한 구리테크노밸리 조성과 GTX-D, E 신규 노선을 연계한 국가정책사업으로 토평동 스마트-그린시티 건설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4차 첨단산업 기술을 비롯해 도시개발·주택·경제·문화·교통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지속발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구리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리시가 추진하는 부시장 개방형 공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백 시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부시장 공모제를 제안하고 이를 도입하기 위해 다각도로 살폈다. 현재 법제처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고 만약 관철된다면, 전국 최초 사례로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2023년 구리시 시정은 20만 시민의 진정한 행복시대를 개막하는 원년으로 삼고, 모든 세대가 즐겁고 행복한 구리시의 미래 100년을 탄탄하게 준비하겠다”며 “새해에는 시민들께서 간절히 염원하던 미래형 첨단 산업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견고한 기틀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