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2026년까지 국내 최고의 치유형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치유형 복합 테마파크는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과 28개 해수욕장, 국내 최대 해안사구 등 태안이 보유한 관광자원에 각종 테마형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산림 테마파크, 루지 테마파크, 해안스카이바이크, 반려식물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군은 올해 말까지 콘텐츠의 타당성 검토와 사업 후보지 발굴, 세부 추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태안~보령 국도 77호선 개통과 이원~대산 교량건설 추진, 고속도로 및 내포철도 건설 등으로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 기존 자연 관광자원에 레저·체험·테마·치유 등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연 2000만 관광객 유입이라는 결실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