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주차난 4곳에 공영주차장 조성…83억원 투입

입력 2023-01-10 10:27
인천 계양구청 전경. 국민DB

인천 계양구는 주차난이 심각한 도심지 4곳에 83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청 남측 계산택지 제2공영주차장에 254면, 계산동 일대 2곳에 128면, 임학동 일대 1곳에 18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으로 불법 주·정차 민원이 많은 곳이다.

특히 구청 남측의 상가 밀집 지역은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불법 주·정차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태다. 이에 윤환 계양구청장은 계산택지 제2공영주차장 확장을 취임과 동시에 추진해 왔다. 이는 기존 101면의 지평식으로 운영 중인 계산택시 제2공영주차장을 254면의 주차타워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윤 구청장은 “주차난이 심각하고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공유지를 활용한 소규모 주차장도 조성해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