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0만원씩…기장군 “재난기본소득 지급한다”

입력 2023-01-09 16:55

부산 기장군이 ‘기장형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이 세 번째다.

부산 기장군은 전 군민 17만8000여명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는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둔(지난 4일 기준) 군민은 다음 달 중 시행하는 재난 기본소득을 신청하면 1인당 30만원을 받는다. 신청은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가능하다. 가구주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해 접수창구의 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소요되는 재원 539억원은 전액 군비로 충당한다.

정종복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