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 들어선다

입력 2023-01-09 13:27
경북 울진군청 전경

경북 울진군은 경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최근 기후 변화로 발생하는 대형산불로 인한 산림과 시설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119산불특수대응단 조직을 신설하고 울진군을 건립지로 확정했다.

경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은 220억원을 들여 업무시설, 헬기격납고, 훈련시설 등 연면적 5290㎡ 전체면적 3만3100㎡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근무인원은 총 62명 정도다.

또 500억원을 들여 1만ℓ이상의 담수량을 가진 초대형 소방헬기를 구입해 2026년 2월까지 배치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산불재난에 대응하는 통합지휘본부 역할을 담당하는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유치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함께 국가적 차원에서 산불진화 공조와 대응능력이 배가돼 산불피해 없는 안전한 울진군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