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외여행 수요가 동남아와 일본에 집중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 10명 중 8명은 동남아나 일본행 비행기 티켓을 예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오는 20~24일 출발 기준 패키지 상품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1만5000여명이 예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과 대비해 7015%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가 54%로 가장 높았고 일본이 30%로 2위를 차지했다.
동남아의 경우 베트남(36%)과 태국(17%), 필리핀(12%) 순이었다.
일본은 북규슈와 오사카, 홋카이도가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설 연휴 첫날인 21일 출발하는 사람이 32%로 가장 많았다.
연휴 전날인 20일도 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