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구명보트를 점검하던 70대 선장이 갑판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18분쯤 제주시 우도 북쪽 약 17㎞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화물선 A호(4394t)의 선장 B씨가 구명보트를 점검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3m 높이의 갑판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 선장 B씨는 귀와 머리에 출혈이 있고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다.
해경은 응급처치 후 B씨를 헬리콥터를 이용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