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 대통령과 운명공동체” 당대표 출마 선언

입력 2023-01-09 10:3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힘에 기대는 대표가 아니라 윤 대통령께 힘이 되는 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한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안 의원은 “저는 윤 대통령과 운명공동체다. 윤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아직 정권교체는 완성되지 않았다. 총선 압승으로 정권교체를 완성해야 한다”라며 “총선 최전선은 수도권이다. 후방에서 명령만 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최전방 전선에서 이끄는 지도자가 있는 나라가 승리한다”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나서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나서고 있다.

안 의원은 이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를 찾아 인사하고, 오후에는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와 창원·진해 당협 당원 연수에 참석한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