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41개 크기의 경기도 고양시 땅이 외국인에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사들였다.
고양시는 외국인들이 2021년과 2022년 각각 20만8545㎡, 8만3969㎡ 토지를 매입했다고 9일 밝혔다.
매입 금액은 2139억8300만원이었다.
토지 취득자 유형은 순수 외국인이 47%로 가장 많았다.
재외교포와 법인은 각각 44%, 9%였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39%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인이 31%였다.
지역별로 보면 덕양구가 50%로 가장 많았다.
1기 신도시가 있는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는 각각 25%를 차지했다.
취득 용도는 주거용이 65%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 등은 35%였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