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는 물러갔지만 미세 먼지가 짙어 답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대구와 경북, 부산·울산·경남, 호남, 제주도의 미세먼지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나쁨’ 수준의 대기질을 나타내는 미세먼지(PM-10) 농도는 81~150㎍/㎥,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36~75㎍/㎥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가 정체해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가운데 나라 밖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남동진하면서 중부 지역 대부분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3~5도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4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