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다산1동의 인구가 최근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국 읍·면·동 중 4번째로 많은 인구 수다.
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는 최근 2개월 사이 아파트 입주 등의 이유로 다산1동에 인구가 5000여명이 증가해 인구 1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옛 도농동에서 행정 구역이 변경된 다산1동은 전입 인구와 출생아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4년 만에 인구는 2.5배 늘어나는 등 전국 읍·면·동 중 4번째로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게 됐다.
이에 다산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다산1동의 인구 10만명 돌파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10만번째 주민에게는 꽃다발, 과일 바구니, 학용품 세트 등이 전달됐다.
특히 다산1동 통장협의회는 장난감 세트, 카페VIEW66에서는 커피 드립 세트, 다산새마을금고 본점에서는 10만원 상당의 예금 통장을 전달하는 등 인구 10만 돌파를 함께 축하했다.
노정훈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다산1동의 인구가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다양해진 주민들의 의견을 놓치지 않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산1동은 2022년 기준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 대비 약 2.5배 높다. 또한 2000여 세대 이상의 아파트 입주가 남아 있는 등 당분간 인구 증가는 계속될 전망이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