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2월부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북항터널 구간의 최고속도제한을 시속 100㎞에서 80㎞로 하향 조정한다고 8일 밝혔다.
무인단속카메라·돌출차로·VMS·갈매기표지 설치 등 사고 취약지점에 대한 지속적인 시설물 개선에도 최근 3년간 북항터널에서는 4건의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또 교통사고 발생 시 갓길이 없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뿐 아니라 긴급차량 출동에 따른 2차 교통사고 우려까지 있는 상태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은 “하향 조정된 통행속도를 반드시 준수해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