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10일 검찰 출석…‘성남FC’ 후원금 의혹

입력 2023-01-06 14:02 수정 2023-01-06 14:1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6일 검찰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성남지청과 출석 날짜를 조율했고, 10일 오전 10시30분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에게 지난달 28일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이 대표 측의 거부로 다시 출석 날짜를 조율했다.

성남FC 사건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2018년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을 받고, 기업들의 민원을 해결해줬다는 사건이다. 이 대표는 제3자 뇌물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