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26년까지 일자리 5만개 만든다

입력 2023-01-06 11:22
은평구청. 뉴시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2026년까지 일자리 5만1200개를 만들어내 고용률 65.3%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연도별 목표는 올해 1만2515개, 내년 1만2703개, 2025년 1만2894개, 2026년 1만3088개다. 지난해 구는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며 연간 목표치인 1만2270개를 넘어선 1만3262개 일자리 창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구는 2026년까지 민선 8기 일자리 목표 달성을 위해 ▲은평형 사회서비스 일자리 선도모델 확립 ▲지역 및 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기반 일자리 지원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통한 신산업분야 일자리 육성 등을 4대 핵심 추진전략으로 삼았다.

세부 실천 과제로는 청년 창업지원 확대, 장애인 직업교육 및 취업 지원, 중장년 인턴십,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 임산부·영유아 가정을 위한 ‘아이맘택시 운영’ 등 17개를 선정했다.

이외에도 구는 국립한국문학관과 연계한 기자촌 문화예술 특화마을 조성, 문화시설 건립·확충을 통한 문화관광형 일자리 창출 등 문화산업분야 일자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경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최고의 정책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정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