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7%…완만한 상승세 이어가

입력 2023-01-06 10:41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인 신년 인사회에서 청년화가들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7%를 기록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민이 바라는 새해 윤 대통령에게 바라는 시급한 해결 과제는 ‘경제 살리기’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54%로 나타났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직전 조사(지난해 12월 3주)보다 긍정평가는 1% 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2% 포인트 내렸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노조 대응’(14%) ‘국방/안보’(10%) ‘공정/정의/원칙’(8%)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7%), ‘전반적으로 잘한다’(5%) ‘노동 개혁’ ‘전 정권 극복’(이상 4%) 순이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에 대한 원칙적 대응과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추진, 단호한 대북 메시지 등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이유로 분석된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일방적’(1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소통 미흡’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8%) ‘통합·협치 부족’(7%) ‘국방/안보’ ‘외교’(이상 4%) 등이 꼽혔다.

윤 대통령이 2023년 새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경제 회복/활성화’(35%) ‘부동산 문제 해결’(11%) ‘국방/안보’(10%) ‘민생 문제 해결/생활 안정’(9%) ‘물가 안정’ ‘남북 관계’(이상 8%) 등의 순으로 같은 조사에서 나타났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