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주말을 앞두고 도내 곳곳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로결빙에 따른 사고 등 예방을 위해 제설제 사전살포 등 안전대책에 나선다.
경남도는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도내 곳곳에 눈비(강수량 5mm내외, 적설 1cm내외)가 올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함에 따라 낮은 기온으로 인한 도로 결빙 사고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도는 기상 관련 부서 및 시·군과 대책 회의를 갖고 도로결빙 등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에 나서 도로결빙 방지를 위한 자동제설 장치 사전 가동과 상습 결빙과 사고 다발 구간에 대해 제설제를 사전 살포한다.
또 눈과 비가 내린 후 다음 날인 8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속적인 도로 순찰 및 제설제 살포를 통해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등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도는 또 지속되는 추위에 따라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및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전광판, 마을방송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한파 피해 예방 행동 요령 홍보에도 만전을 기한다.
도 관계자는 “비 또는 눈 이후 도로결빙이 우려되니 가급 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과 추위로 한랭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온유지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