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9일부터 영종국제도시에 중구여성회관 영종 분소의 문을 열고 지역주민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구여성회관은 그동안 영종에 별도의 교육장 없이 공공기관들의 협조로 구한 장소 5곳에서 자격증 교육, 취미 교육, 창업 교육 등 연간 총 14개의 정규강좌 특강을 진행해야 했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컸을 뿐 아니라, 교육프로그램 확대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영종에 주민 교육장을 확보하고 지역적 편차 없는 주민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운남우체국 304호(쪽빛하늘로 21)에 중구여성회관 영종분소를 조성했다. 또 강의실을 일원화하고 강좌를 17개(정원 190명)로 확대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종에 중구여성회관 영종분소를 개소해 주민들에게 고른 교육기회를 드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 삶에 꼭 필요한 교육으로 원도심과 더불어 영종 주민들께 평생 배움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선 중구여성회관 관장은 “여성의 능력개발 및 취업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여성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