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특급’ 2022년 총거래액 1310억 기록

입력 2023-01-05 10:15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2022년 한 해 동안 누적 거래액 13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누적 거래액 1057억원 대비 253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2020년 12월 배달특급 출범 후 2년 동안 총 누적 거래액은 2370억원 규모다.

배달특급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기치로 서비스를 시작해 가맹점주에게는 대폭 낮아진 수수료를, 소비자에게는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경기도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힌 데 이어 2022년에는 서울 성동구로 진출하며 공공 배달 앱의 성공 사례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화성시가 총 누적 거래액 3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수원시 280억원, 용인시 270억원 등을 기록하며 배달특급의 든든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배달특급은 이달 6일부터 가평에서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올해 첫 소비자 혜택을 전개한다. 가평군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달특급을 통한 1만8000원 이상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예산 소진 전까지 1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9일부터는 용인과 양평, 광명에서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배달특급의 소비자 이벤트는 애플리케이션 내 상단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2022년은 배달특급 기능 고도화 등에 집중하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 노력한 시점이었다”며 “올해는 서비스 강화는 물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