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났더라도 내 입에 물린 숟가락이 금숟가락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균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새해 초부터 계속된 소통 행보를 이어가는 김 지사가 4일 도청에서 청원경찰·미화원 등 청내 현장근무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경기도에는 일하는 기회, 공부하는 기회, 청년들 취업하는 기회, 장사하는 기회, 결혼할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하고, 그 기회도 엄청 고르게 했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남들이 많이 알아주지 않고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셔서 감사하다”며 “가만히 떠 있는 것 같아도 도청이라는 곳이 잘 떠 있게 수면 아래에서 열심히 발을 움직이는 역할 해주시는 분들이 아닌가 싶다”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 함께 여는 2023년 기회의 경기도’ 추진 의지에 따라 각계각층의 도민들과 이처럼 소통 행보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도민과 함께하는 새해 인사회’ 참석 도민, 3일에는 경기도의회 의장단 및 상임의장단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지사는 도민 소통을 위한 일정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