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전국 최고 수준 안전도시 인증

입력 2023-01-04 17:05
대구 달성군청 전경. 국민DB

대구 달성군은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에서 6개 분야 중 5개 분야에서 1등급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4일 밝혔다.

달성군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 연속 4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이상 1등급을 받는 기록도 세웠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에서 2015년부터 매년 공표하고 있다. 교통사고, 화재 등 6개 안전 분야를 각 지역별로 측정해 등급을 매긴 것으로 1~5등급으로 나눠 1등급에 가까울수록 타 지자체와 비교해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달성군은 지역안전지수 중 5개 분야에서 대구시와 8개 구·군 중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병 분야는 지난해 3등급에서 1등급으로 두 계단 상승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집단감염과 사망을 막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적극적인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활동으로 2022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대구시 구·군 자연재난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됐으며 재난발생 대비 상황과 안전문화 활동으로 대구시 구·군 안전시책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지역 안전을 위한 재난관리 역량에서도 인정받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이 최다 분야 1등급 평가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았다”며 “군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달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