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첫 ‘페뎊대전’ 열린다

입력 2023-01-04 15:50
라이엇 게임즈 제공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가 참여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시작을 알리는 ‘시즌 개막 특별전(시즌 킥-오프 이벤트)’이 오는 10일부터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한국)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이틀간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LCK에선 리그를 대표하는 두 명의 선수, 이상혁과 김혁규가 각 팀의 주장을 맡아 팀을 꾸렸다. 이상혁은 ‘두두’ 이동주, ‘윌러’ 김정현, ‘바이퍼’ 박도현, ‘베릴’ 조건희로 팀을 구성했다. 김혁규는 ‘모건’ 박루한, ‘커즈’ 문우찬, ‘쵸비’ 정지훈, ‘피터’ 정윤수와 함께 게임에 나선다.

양 팀은 10일 오후 6시30분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3전 2선승제로 대결한다. 1세트는 금지 챔피언 없이 치른다. 2세트는 앞선 세트에 골랐던 챔피언을 다시 고르지 못한다. 3세트 역시 1·2세트에 사용했던 챔피언을 재사용할 수 없는 룰이다.

특별전 시작에 앞서 양 팀은 ‘문도 피구’를 통해 진영 선택권의 주인을 가린다. 경기 후에는 ‘칼바람 나락’으로 ‘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 킥-오프(POS)’를 정한다. 최종 승리한 선수는 상금 100만원을 가져간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