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 조직 클로바·파파고에서 글로벌 최상위 AI 학회에 100건의 정규 논문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69건) 대비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발표한 논문들은 지난해 한 해에만 구글 스칼라 기준으로 8000회 이상의 피인용 수를 기록했다. 네이버의 연구 성과가 AI 학계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네이버는 클로바와 파파고의 AI 경쟁력을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네이버클라우드 중심 기술조직에서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해 클로바와 파파고, 웍스모바일, 웨일 등 각 조직의 기술 역량을 네이버클라우드로 결집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AI랩 하정우 소장은 “AI 기술 포트폴리오가 클라우드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전 세계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