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 바꿔야 하나...” 아이폰 배터리 교체비 10만원

입력 2023-01-03 16:08 수정 2023-01-03 17:08
미국 스마트폰 기업 애플 로고가 2020년 12월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애플 스토어 매장 앞에 설치돼 있다. AP뉴시스

아이폰13을 비롯해 이전 출시 모델의 배터리 교체 비용이 오는 3월부터 3만원 이상 오를 예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 제외 배터리 서비스 요금이 오는 3월 1일부터 3만600원 오른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13 시리즈의 배터리 교체비는 기존 7만9200원에서 10만9800원이 된다.

아이폰SE 1세대부터 8 시리즈까지는 5만9400원에서 9만원으로 인상된다.

다만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 배터리 수리비는 13만1400원으로 동일하다.

애플의 테블릿PC 아이패드 배터리 교체 비용도 오른다.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6세대 12.9형과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형을 제외한 모든 모델 배터리 교체 비용이 5만3000원 인상된다.

노트북인 맥북 에어 모든 모델의 수리비 인상 폭은 5만원, 맥북과 맥북 프로 모델은 8만원이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전면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을 아이폰13 프로 기준 32만6700원에서 37만8000으로 인상했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