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다양한 정책 선보여

입력 2023-01-03 14:29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올해 시민 여가활동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초등입학기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사업장 장려금’은 1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전국 최초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근로자 연차 보상’, ‘육아휴직 업무대행 수당’, ‘임산부 근로자 고용유지’, ‘임산부 친화 환경’, ‘가족 친화 경영지원’ 등의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예산을 늘려 추진한다.

올해 새롭게 변화되는 가족 친화인증 지표에 맞춰 더 많은 기업이 가족 친화경영 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우수사례 발굴, 경영지원금 확대 등도 실시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특색 있는 직업 능력 개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가족 친화 프로그램 등을 신설해 시민에게 직업적 소양과 즐거움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특교세로 확보한 성과급 예산을 투입해 가족 단위 중심의 조리실습장을 운영한다.

지난해 87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 서구여성일하기센터는 95%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새로운 일에 대한 미래를 제시했다.

올해는 인턴십을 통해 도전적인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더욱 활발히 제공하고 직장문화개선·경력단절 예방 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여성인권 보호 플랫폼 ‘긴급여성전화 1366’은 정부의 여성안전정책 강화와 피해 보호를 위해 각종 캠페인과 상담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입주기관인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긴급아이돌봄지원, 시간제 돌봄, 장난감 도서관, 육아 상담 등 육아 돌봄 서비스를 계속 지원한다.

성유석 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촘촘한 일가정 양립 지원 사업과 여성 원스톱 취업 등을 지원해 시민의 일과 가정이 모두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