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지난해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981년 대구경찰청 개청 이래 가장 적었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6명으로 대구경찰청이 생긴 1981년(235명)에 비해 189명(80.4%)이 줄었다. 개청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1991년(495명)과 비교하면 329명(86.7%)이 감소했다.
특히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136명)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대구경찰청은 그동안 보행자 보호를 위해 바뀐 도로교통법을 집중 홍보하고 어린이·노약자 등을 찾아가 교통안전 활동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주·야간 음주운전 단속, 암행순찰팀 가동, 기동대를 동원한 단속 등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