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 파열로 침수된 강원도 강릉시의 한 지하 노래방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경찰은 전날 오후 6시46분쯤 강릉시 옥천동 한 지하 1층 노래방에서 A씨(39)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 가족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그를 찾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노래방을 찾았고, 노래방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해 119 등에 신고했다. 당시 노래방은 상수도 배관 파열로 60∼70㎝가량 침수된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숨진 남성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