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용인시민 위해 꼭 필요한 존재 되는 한 해”

입력 2023-01-02 20:42

이상일 경기도 용인특례시장이 “저와 공직자 모두가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가 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캐나다의 장애인 공동체에서 봉사를 펼쳤던 신학자 헨리 나우엔의 기도 “나는 소망한다. 내가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을 인용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파우스트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영혼을 팔아 끌려갈 위기에서 “이 순간이여 참으로 아름답다”고 말한 구절도 인용하면서 “‘구원의 열쇠가 무엇이냐’라는 물음에 괴테는 언제나 갈망하며 애쓰는 것, 거기에 구원의 열쇠가 있다고 말했다”며 “여러분과 제가 갈망하고, 시정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것이 구원까지는 아닐지라도 참으로 보람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올해도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각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달라. 우리 용인을 위해, 시민을 위해 훌륭한 활동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면서 “저도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