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경기도 수원특례시장이 “민선 8기 ‘새로운 수원’의 핵심 가치는 ‘변화’와 ‘전환’, 그리고 ‘공감’”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2일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3 수원시 시무식’에서 “2023년은 민선 8기 수원시정이 본궤도에 오르는 첫 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적으로 전환하고, 시민과 더 공감하겠다는 것이다.
변화 정책으로 기업 유치,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 촘촘한 수원형 통합돌봄,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조성,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 등을 제시한 이 시장은 “대기업과 첨단기업이 수원에 터를 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부지를 확보하고, 1000억원 규모의 ‘수원엔젤펀드’를 조성해 창업·벤처·중소기업을 돕겠다”며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신산업의 동력을 만들고, 올해 하반기에는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의 윤곽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환을 위한 사업으로 장안지구·고색2지구·망포4지구·대유평 지구 등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동서남북 균형개발 실현, 신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노후단지 정비·골목상권 활성화, 선제적인 재난안전 대응체계 전환·‘시민 안전지킴이’ 양성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공감 정책으로는 ‘혁신통합민원실 신설’ ‘누구나 시장 플랫폼 구축’ ‘손바닥 정원 조성’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전담 조직 신설’ 등을 제안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